두산에너빌리티 주가 급등 이유와 원전 추가 수주 기대 분석

⚡ 두산에너빌리티, 원전 수주 기대감에 신고가 돌파

2025년 5월 21일, 두산에너빌리티 주가가 3만9100원으로 마감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전일 대비 5.11% 상승했고, 1주일간 누적 상승률은 31.87%에 달합니다.

이로 인해 두산에너빌리티의 시가총액은 25조원을 넘기며 유가증권시장 13위에 안착했습니다.

🔧 글로벌 원전 확대 정책, 시장 반응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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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주가 상승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미국의 원전 확대 정책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050년까지 미국의 원전 발전 용량을 100GW에서 400GW로 4배 확대하는 행정명령을 검토 중입니다.

독일 또한 기존의 탈원전 정책에서 한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이며, 원자력발전에 대한 글로벌 입장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 비에이치아이·우진 등 원전 테마주 동반 강세

두산에너빌리티 외에도 원전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 비에이치아이: 1주일간 주가 상승률 23.03%
• 우진: 15.73%
• 현대건설: 12.53%

ETF 상품도 관심을 끌었습니다. ‘HANARO 원자력iSelect’는 1주일간 14.39% 수익률, ‘ACE 원자력테마딥서치’는 11.96%를 기록했습니다.

🏭 AI 산업 성장과 전력 수요 급증…원전 수요 가속화

인공지능(AI) 산업의 발전으로 인해 글로벌 전력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탄소 배출이 적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원이 필요한 상황에서 원자력 발전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IAEA(국제원자력기구)는 전 세계 원전 발전 용량이 2023년 372GW에서 2050년 950GW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 두산에너빌리티·비에이치아이, 글로벌 수혜 기대

두산에너빌리티는 1조3000억원 규모의 생산시설 증설 계획을 발표하며 글로벌 수요 대응에 나섰습니다. GE(제너럴일렉트릭) 등 해외 업체들의 생산 능력이 한계에 도달한 가운데, 두산 제품에 대한 수입 수요가 늘어날 전망입니다.

비에이치아이는 2025년 들어 누적 수주 금액 1조20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이는 국내 원전 부품업체가 실적 질주를 이어가는 대표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B증권 장문준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 현대건설, 비에이치아이 등은 글로벌 원전 수요 확대의 수혜주”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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